화명수목원1 French embroidery (Mirror) - 엄마를 위한 프랑스 자수거울, 화명수목원을 보고 엄마는 꽃을 좋아한다. 아마 회랑 돈 다음으로 제일 좋아한다. 프로필 사진도 꽃이고, 주말 나들이라도 하면 꼭 꽃 사진을 보내온다. 예전에, 아주 어릴 때는 집에 발을 들이는 식물마다 말라버린다며 아쉬워 했는데 요즘 찾아가 보면 베란다가 온통 화분이다. 잘 자란다. 세월에 여유가 생기신 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아무튼간 좋은 일이다. 좋아하는 식물들 곁에 두고 자주 보시면 얼마나 좋아. * 사람도 여유가 있어야 자란다 예전에, 함께 살던 때는 밉고 무섭고 답답한 일이 많았는데 멀리 서울에 와있는 지금 부모님은 멋있고 고맙고 든든한 어른이시다. 나는 선물 주는 것을 좋아해서, 고마운 일이 있거나 필요하겠다 싶은 것을 사거나 만들거나 해서 건넨다. 독립한 이후 부모님에게도 가끔 보낸다. 이것도 그렇게 만들었.. 2021. 1. 3. 이전 1 다음